핫해치는 가슴이 뜨거운 차다. 비교적 싼값에 맹렬하게 달리며 젊은 영혼을 불사른다. 자동차 마니아라면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차들이다.
핫해치는 고성능 엔진을 얹었지만 공간이 넉넉해 일상적으로 쓸 수 있다. 1976년 골프 GTI가 성공한 이후로 많은 핫해치가 만들어졌다. 시로코 R, 미니 쿠퍼 JCW, 포드 포커스 ST, 시빅 타입 R 등 헤아릴 수 없이 작고 강한 차들이 나왔다. 전 세계 메이커마다 매년 한 대 이상씩은 내놓는 것 같다. 세월이 흐르고,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출력도 올라갔다. 골프 1세대 GTI는 108마력에 불과했지만 이제 핫해치 출력은 250마력 언저리로 높아졌다. 날씨가 아직 풀리지 않았지만 핫해치를 표방하는 석 대의 해치백을 한자리에 모았다. 시로코 R 라인과 벨로스터 터보는 요즘 기준으로 핫해치라 부르기에 조금 부족할지 모른다. 열정이 가득한 핫해치 석대의 가능성을 돌아봤다.
시트로엥 DS3 레이싱
7회 연속 WRC(세계 랠리 선수권)에서 우승한 시트로엥은 2013년 개막전에서도 우승했다. 세바스티앙 로브가 운전하는 시트로엥 DS3 경주차는 언제나 랠리에서 이기는 차였다. 지금 타고 있는 DS3 레이싱도 시트로엥 모터스포츠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일단 디자인부터 죽여준다. 아주 특별한 차로 보디 색도 두 가지뿐이다. 시승차는 검은색 보디에 오렌지 컬러로 악센트를 주고 카본파이버로 휠아치를 둘렀다. 일반 DS3보다 폭이 30밑리미터 넓고 높이가 15밀리미터 낮은 차는 더 단단한 스프링, 감쇄력 높은 댐퍼, 4피스톤 캘리퍼의 대형 디스크 앞 브레이크, 그리고 경량 알루미늄 휠에 고성능 스포츠 타이어(215/40R18, 브리지스톤 포텐자RE050A)를 달았다. 이런 세팅에는 세바스티앙 로브의 경험과 노하우가 더해졌다.
작은 차가 보여주는 유럽적인 터치, 시트로엥만의 감각이 즐겁다. 프랑스차답게 경고음이 유난스럽고, 친절히 설명이 되지 않은 스위치들도 몇 개 보인다. 작은 차지만 안으로 팬 도어 패널에서 덩치 큰 사람을 위한 센스가 돋보인다. 키가 큰 해치백 DS3는 사람 타는 공간을 중시한 소형차 디자인이다. 지름이 작은 스티어링휠은 손에 꼭 들어온다. 오렌지컬러 패널로 대시보드를 꾸미고 위로 은색의 DS3레터링을 더했다. 환상적인 그래픽이다. 지붕 위의 데칼도 멋지다. 카본파이버로 장식된 D컷의 스티어링휠과 센터페시아는 세련되었다. 몸을 감싸는 버킷 시트가 안정감있다. 시트는 포지션이 조금 높고 수동으로 움직여 가볍다.
터보의 과급압력을 높인 200마력 엔진은 미니JCW와 같은 것이다(진짜 랠리카는 1.6리터 엔진이지만 300마력에 네바퀴굴림이 달린다). 비교적 조용한 엔진은 레드라인까지 매끄럽게 치솟는다. 최고출력은 200마력에 불과하지만 차 무게가 1200킬로그램으로 가볍다. 0→시속 100킬로미터 가속은 6.5초. 급가속을 하면 뒤에서 등을 떠민다. 넉넉한 중속 토크는 운전을 편하게 돕는다.
스티어링휠은 나긋나긋하고 가볍다. ‘이것이 오프로드에서 필요한 감각인가?’ 싶다. 몬테카를로랠리에서 이 차를 공중에 띄우는 상상 속에 스티어링 감각을 생각했다. 서스펜션 세팅은 스포티하면서 안정적이다. 콤팩트한 보디, 단단한 서스펜션 덕분에 무게중심의 변화가 크지 않고, 보디 롤도 억제돼 있다. 코너링 때 시트는 운전자를 꽉 잡아준다. 6단 수동변속기는 착착 제자리를 찾아간다. 클러치를 놓을 때 파워에 직결되는 느낌이 좋다. 기어비의 간격이나 연결감, 모든 부분이 자연스럽다. 거의 모든 영역에서 풀 파워를 끌어내는 느낌이다. 많이 만들어본 사람이 박사라고, 수동변속기가 대부분인 프랑스 자동차의 품질을 의심하지 않는다.
2013년 몬테카를로 랠리도 빙판길이었다. 차를테스트하는 지금도 비슷한 조건이다. 젖은 노면을 회피하는 매순간, 차의 앞머리가 확 바뀌며 민첩하게 반응했다. 기어마다 인위적인 회전수 매칭을 해가며 밟아댔다. 달리는 동안 경비행기 이륙하는 소리가 이어졌다. 마치 계속해서 빠르게 달려줘야만 할 것 같은 강박감에 시달린다. 반면 브레이크는 조금 밀리는 듯했다. 급가속을 하면 강한 토크스티어가 앞머리를 이리저리 휘짓는다. 클러치 떼는 속도에 따라 힘의 강약이 주어져 재미있다. 이 차는 A지점에서 B지점으로 빠른게 가기위해 태어났다. 직선도로에서는 람보르기니에 뒤질지 몰라도, 산길이나 겨울철 서울 시내 같은 환경에서 이보다 빠른 차가 없을 것이다.
- CITRO?N DS3 RACING
- 기본 가격 : 4950만원
- 엔진 : 직렬 4기통 1.6ℓ 터보, 200마력, 28.0kg·m
- 변속기 : 6단 수동
- 공차중량 : 1175kg
- 휠베이스 : 2465mm
- 길이×너비×높이 : 3950×1720×1480mm
- 복합연비 : 13.4km/ℓ
- CO2 배출량 : 129g/km
폭스바겐 시로코 R 라인
시로코는 골프의 보디를 이용한 핫해치가 아니라 독자적인 모델이다. 오리지널 시로코는 골프와 같은 해인 1974년 데뷔했다. 시로코는 실용성으로 접근했던 골프를 멋스럽게 만든 차였다. 굳이 계보를 따지자면 비틀의 스포츠카 버전이었던 ‘카르만 기아’의 후손이다. 골프 GTI는 ‘양의 탈을 쓴 늑대’처럼 수수한 모양을 표방한다. 반대로 시로코는 세련된 몸매를 내보이고 싶어 한다. 시로코는 R 라인과 R로 나뉜다. R이 고성능 모델이라면 R 라인은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했다. 사실 170마력 디젤 엔진을 얹지만 겉모습은 265마력의 시로코 R을 흉내 낸 것이다. R 스타일 범퍼, 검게 처리한 테일램프, 검은색 디퓨저, 크롬색 테일파이프, 19인치 휠 등이 달린다. 기분을 한껏 내지만 경제성을 추구한 모델이다.
둥글고 납작한 보디는 슈퍼카 같은 분위기가 난다. 납작한 차체로 타고 내릴 때 머리를 조심해야 할 정도다. 좁고 타고 내리기 어려운 만큼 스포츠카 분위기는 고조된다. 밝은 녹색의 시승차는 파충류를 대하듯 신비로운 느낌마저 든다. 볼륨이 빵빵한 뒷모습은 멋지다. 반면 폭스바겐의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고 생뚱맞다. 풍만한 곡선미가 자랑인 시로코는 폭스바겐의 디자인 흐름에서 약간 벗어나 있다. 무라트 귀낙(Murat Gu?nak)이 디자인을 책임지던 시절의 차는 실용주의를 따르는 철학과 약간 비껴나 있었다. 그의 작품인 이오스도 같은 맥락이다. 폭스바겐 피에히 회장은 그를 내보내며 피터 슈라이어를 놓친 것을 아쉬워하기도 했다.
운전석에 앉자 착 달라붙는 세미버킷 시트가 반긴다. 실내는 화려한 겉모습과 달리 차분한 분위기다. 폭스바겐은 원래 그런 차일 것이다. 평범한 대시보드 디자인은 어찌 보면 핫해치의 특징이기도 하다. 시로코 R 라인 역시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D컷 스티어링휠과 버킷 시트만으로 차별을 꾀한다. 2도어 스타일은 뒷자리 드나들기가 쉽지 않지만 머리와 무릎 공간은 여유로웠다. 트렁크 역시 넉넉해서 일상적으로 쓰기 편하다.

시로코 R 라인의 차분한 실내 분위기D컷 스티어링휠과 스포츠 시트로 꾸몄지만 시로코 R 라인의 실내는 차분하다. 자잘한 수납공간이 많지 않은 것이 아쉽다.
2.0 TDI 디젤 엔진은 생각보다 부드럽고 스포티하다. 골프 GTD와 같은 파워트레인을 썼다. 가솔린 엔진보다 둔한 감각은 어쩔 수 없다. 그러나 1750~2500rpm에 이르는 영역에서 꾸준하게 뿜는 최대토크(35.7kg·m)는 아쉬움이 없다.
낮은 회전영역에서도 여유로운 힘으로 편하게 운전하도록 돕는다. 시속 100킬로미터 부근에서 추월가속이 시원스럽다. 0→시속 100킬로미터 가속 시간은 8.1초, 스포티한 모습에 걸맞은 성능이다. 그런데도 연비는 리터당 15.4킬로미터를 낼 수 있다. 시로코 R 라인은 우렁차고 깊이 있는 배기음을 쏟아낸다. 약간의 소음은 스포츠카에 오히려 보탬이 된다. 6단 DSG 자동기어는 힘 손실 없이 파워 전달에 충실하다. 넘치는 힘은 아니지만 듀얼 클러치가 100퍼센트 동력을 살리는 것 같다. 손으로 패들시프트를 까딱거리며 있는 힘 모두를 살리는 재미가 쏠쏠하다. 시로코는 납작하고, 트레드가 넓은 만큼 주행안정성이 좋다. 앞뒤 트레드가 골프 GTI보다 각각 35, 59밀리미터 늘어나 골프에 비교해 롤링도 미미하다. 시속 220킬로미터에서도 안정감은 좋다. 스티어링휠의 감각이 자연스럽고, 충격을 걸러내는 승차감도 만족스럽다. 코너의 안쪽 바퀴에 독립적으로 브레이크를 거는 전자식 디퍼렌셜 록(XDS) 기능은 안정된 코너링에 일조한다. 시로코 R처럼 가슴을 쥐어짜는 감동은 아니지만 운전자와 하나 된 움직임은 핫해치로 충분했다. 작은 차는 위험한 순간을 앞서 피하는 능동적 안전이 필요한데, 시로코 R 라인은 방어운전에 적극적이다.
- VOLKSWAGEN SCIROCCO R LINE
- 기본 가격 : 4130만원
- 엔진 : 직렬 4기통 2.0ℓ 터보 디젤, 170마력, 35.7kg·m
- 변속기 : 6단 자동(듀얼 클러치)
- 공차중량 : 1442kgg
- 휠베이스 : 2578mm
- 길이×너비×높이 : 4250×1820×1395mm
- 복합연비 : 15.4km/ℓ
- CO2 배출량 : 127g/km
현대 벨로스터 터보

터보를 달고 가벼워진 몸놀림204마력 터보 엔진은 벨로스터를 다른 차로 바꾸어 놓았다. 가속은 활기차고 재미있다. 그러나 여전히 변속기는 울부짖는다.
얼마나 오랫동안 200마력 국산 소형차를 기다렸던가? 돌이켜보면 현대 스쿠프, 투스카니, 또 티뷰론이 나왔을 때부터 이런 국산차를 꿈꿨다. 작고 강렬한 차로 운전의 재미를 누리고 싶었다. 그리고 시간은 흘러 꿈은 현실이 됐다. 벨로스터는 일상적인 세단에서 벗어나고자 했다. 사람들은 크로스오버라 부르지만 핫해치라 해도 좋다. 벨로스터는 독특한 디자인, 비대칭 3도어, 그리고 터보 엔진이 관심을 끈다. i30 보디를 이용한 핫해치가 아니라 독자 모델이라는 데 뜻이 있다. 투자가 큰 만큼 현대자동차의 강한 의지가 보인다. 거리의 시선을 모은 차는 이미지 리더로서 역할도 크다. 디자인은 뭐라 말하기 어렵다. 과감한 것은 좋지만 한편으로 지나쳤다는 생각이다. 일단 보기에 재미나다. 악동 같아 보이는 디자인으로 ‘LOVE or HATE’ 성격이 강하다. 프런트 그릴이 커다란 터보는 기본형보다 훨씬 나아 보인다. 혹자는 프런트 디자인이 애스턴마틴 원77(ONE-77)을 떠오르게 한다고 하고, 뒤 해치백 도어는…. 음, 어쨌든 독특한 모양새인 것은 분명하다
실내는 V자로 뻗어나간 대시보드가 멋지다. 디자인도 좋지만 마무리가 깔끔하다. 다만 모든 현대차들이 비슷한 모양이라 특별히 스포티해 보이지 않는다. 운전석에서 아반떼와 별다른 감정을 가질 수 없다. 요즘 현대차들이 너무 좋아져서 기대치가 높아졌다. 그러나 스티어링휠은 표면이 미끄러워 제대로 다룰 수 없었다. 스포티한 스티어링휠과 버킷 시트는 작은 투자로 차를 스포티하게 만드 는 특별한 방법이다. 핫해치의 정해진 룰과 같다. 벨로스터는 평범한 스티어링휠을 달고, 시트에 모양을 더하는 데 그쳤다. 몸을 감싸는 맛은 부족하지만 시트의 거리 조절은 전동식으로 된다. 등받이 각도 조절은 수동으로 해서 무게를 가볍게 하려 했다. 조수석뒤로 달린 뒷문은 성인이 드나들기에는 빠듯해서 비상 탈출구 같다. 그래도 일단 들어서면 제대로 된 4인승 실내를 느낄 수 있다. 아반떼 플랫폼이기에 뒷자리가 넉넉하다. 스포티한 차를 넉넉한 실내 공간을 더하니 긴장감은 덜하다. 작은 차지만 고급 장비가 풍부하다. 내비게이션 반응이 빠른 것도 돋보인다.
벨로스터 터보는 기본형에서 브레이크 디스크를 큰 것으로 바꾸고, 휠을 18인치로 바꿨다. 또 댐퍼와 스프링 같은 서스펜션 관련 부품도 새로 손봤다. 1.6리터 직분사와 트윈 스크롤 터보 엔진은 204마력을 뿜어댄다. 터보 래그가 거의 없고 자연흡기처럼 안정된 파워 전달이 좋다. 1750~4500rpm의 넓은 대역에서 최대토크가 뿜어 나와 가속할 때 기분이 좋다. 그런데 차의 성능에 맞지 않게 사운드는 대체로 조용하다. 머플러 튜닝은 애프터 마켓으로 슬쩍 넘긴 듯하다. 벨로스터 터보, DS3 레이싱, 시로코 R 라인을 한자리에 놓고 보니 우연치 않게 세 가지 타입의 변속기(토크 컨버터 타입, 수동변속기, 듀얼 클러치)를 비교할 수 있었다. 벨로스터의 자동변속기는 미끄러지는 감각이 두드러졌다. 차를 과격하게 몰자 변속기가 계속 울부짖는다. 토크 컨버터 타입 자동기어란 그런 것이다.
석 대의 자동차는 시속 200킬로미터 언저리의 최고속도도 모두 같았다. 벨로스터는 토크스티어 없이 달렸다. 가속감이 좋고, 비교적 단단한 서스펜션으로 최고속에서 안정감이 있었다. 폭이 넓고 가벼워서 그런지 코너에서도 롤이 크지 않다. 다만 트랜스미션이 윙윙대는 소음이 컸다. 억울하지만 비교시승에 자동기어를 들고 나왔으니 어쩔 수 없는일이다. 벨로스터 터보를 산다면 수동기어를 고르는 것이 좋겠다. 전동식 파워스티어링은 인위적으로 당기는 힘과 중심으로 복구하려는 힘이 강하다. 도로의 감각을 전하는 데 조금 동떨어진 기분이다. 스티어링 감각은 아반떼를 몰아가는 것 같다. 아반떼가 모자란 것은 아니지만 감동은 받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이 차는 충분히 빨랐다. 달리기 시작하면 DS3 레이싱과 거리를 조금씩 벌릴 정도다. 가볍고 몸놀림이 경쾌한 데다 운전도 편하다. 그런데 대시보드가 밋밋해서 그런지 스포츠카같이 달리는 기분은 덜했다. 그냥 고급차같이 여유로운 느낌이었다. 이 차는 파워풀하고 의욕 넘치지만 스포츠카로 보기에는 아쉽다. 시로코와 시트로엥 랠리카에 비교하자면 그랬다.
- HYUNDAI VELOSTER TURBO
- 기본 가격 : 2345만원
- 엔진 : 직렬 4기통 1.6ℓ 터보, 204마력, 27.0kg·m
- 변속기 : 6단 자동
- 공차중량 : 1325kg
- 휠베이스 : 2650mm
- 길이×너비×높이 : 4250×1805×1400mm
- 복합연비 : 11.8km/ℓ
- CO2 배출량 : 148g/km
VERDICT
함께 모인 차들의 평가는 상대적인 것이다. 누가 누구보다 더 재미있다는 뜻이지, 기본적으로 200마력이 넘는 차가 재미없을 리가 없다. 벨로스터는 핫해치가 아니라 아반떼의 고급 버전이었다. 스티어링휠과 시트가 평범한 차를 핫해치라 부를지 망설여진다. 그럼에도 매끄럽고 탄탄한 터보 엔진이 좋아서, 수동기어로 달리고 싶다. 가볍고 경쾌한 차는 이리저리 꾸미고 싶어진다.
시로코는 폭스바겐에서 소형 스포츠카를 담당한다. 그만큼 스포티하다. 170마력 디젤 엔진이 넘치는 힘은 아니었지만 듀얼 클러치의 도움으로 한치의 낭비 없이 달린다. 앞으로 나올 폭스바겐 시로코가 이렇게 화려한 차가 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슈퍼카의 기분을 내면서 경제성까지 추구한다면 이번 기회를 잡아야 한다.
설명이 어려운 DS3 레이싱의 값은 희소가치에서 찾는다. 1000대 한정으로 생산된 차로 아시아에서는 한국에만 5대 들어왔다. 한정 생산품이라는 기념비적 의미가 클 것이다. 시트로엥은 프랑스차만의 독득한 향기가 짙다. 가슴을 파고드는 배기음, 눈에 띄는 오렌지 컬러가 의미심장하다. 이 차를 타는 운전자는 세바스티앙 로브가 되어 민첩한 기어변속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