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22일 수요일

2011 벤츠 CLS 63 AMG : 부드러움에서 강함으로

벤츠 CLS 63 AMG. 제 절친이 몰기도 해서 벤츠 CLS는 저에게는 익숙한 차입니다. 뭐 이제는 구형이 되 버렸지만 말이죠. 절친에게 모델 체인지 전에 빨리 파는 게 나을 거라고 권했는데 안 팔더군요. 벤츠 CLS는 원래 중고가가 그리 높게 형성돼있지 않죠.

벤츠 CLS를 살 사람이 별로 없어 자금 회전이 빨리 안 되기 때문인데 얼마가 되든 사서 이득을 남기기 위해서 빨리 팔아야 자금을 회전 시킬 수 있는데 안 팔리면 차 산 금액을 그대로 뒤집어쓰는 거죠. 사실 중고로 벤츠 CLS를 살 정도면 다른 외제차를 사도됩니다. 또 연비도 썩 좋지 못해 요즘 같은 고유가 시대에는 인기가 떨어지는 차종이죠.

요즘은 제 절친도 후회하는 듯 하더군요. 비싼 외제차는 차 값도 그렇지만 유지비가 많이 드니 말입니다. 기름 값은 물론이거니와 보험, 점검, 교체 등 이것저것 따지면 들어가는 비용이 많습니다. 하지만 누가 뭐래도 고가인 1억대의 차 벤츠 CLS중에서도 CLS 63 AMG 모델은 CLS의 최고 클래스죠.

2011 Benz CLS 63 AMG

올해 모터쇼에서 2011 벤츠 CLS 63 AMG를 처음 접했습니다. 절친은 인터넷 사진만 보고 이번 벤츠 CLS 63 AMG이 별로라고 하던데 실제로 보니 괜찮더군요. 벤츠 CLS하면 다른 모델과 다른 부분이 이 헤드 램프죠. 기존 모델의 느낌이 부드러움이었다면 이번 벤츠 CLS 63 AMG는 강인한 느낌이 드네요.

벤츠 CLS 63 AMG 앞부분을 보니 강인한 남성미가 물씬 풍기네요. 기존 벤츠 CLS는 잘빠진 여성의 이미지였다면 이번 벤츠 CLS 63 AMG는 우람한 근육의 남성미가 납니다. 제 취향에는 벤츠 CLS 63 AMG가 훨씬 좋네요. 제 절친도 나중에 페이스북에 올려진 실사진을 보고 신형 벤츠 CLS 63 AMG가 더 낫다고 인정했습니다.

근데 사진과 실제 벤츠 CLS 63 AMG를 보니 차이가 좀 나더군요. 얼마전에 청담동에서 롤스로이스를 보았는데 롤스로이스도 실물이 확실히 아우라가 있었습니다. 사진은 실제 크기에 대한 감이 잘 오지 않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마이바흐를 실물로 봐도 그런 느낌은 들지 않았는데 롤스로이스는 포스가 남다르더군요.

신형 벤츠 CLS 63 AMG의 데이 라잇은 ㄷ자 형태로 되어 있네요. 벤츠 CLS 63 AMG 데이라잇이 실제 켜졌을 때 어떤 느낌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재원을 보니 벤츠 CLS 63 AMG 전장(길이)과 전폭(너비)가 구형보다 길어지고 넓어졌네요. 하지만 전고(높이)는 낮아졌습니다. 제 차도 마찬가지지만 절친의 벤츠 CLS도 뒷좌석은 좁지요. 그런 부분에서 개선이 된 것 같은데 이를 보완하면서 달리기에 더 적합하도록 차체는 낮아졌네요. 여러 가지로 구형보다는 2011년형 벤츠 CLS 63 AMG가 나은 것 같습니다.

CLS는 350, 350 AMG, 63 AMG등 여러 모델이 있는데 모델에 따라 조금씩 틀리지만 CL63 AMG 모델은 휠이 후륜 타이어 기준 285/30R19로 기존 모델과 같습니다. 벤츠 CLS 63 AMG는 후륜 구동인지라 전륜보다 후륜 타이어의 폭이 더 넓네요.

벤츠 CLS 63 AMG 엔진은 V8 트윈터보에 5,500cc인데요. 다운사이징으로 가는 시대의 흐름과는 무관하게 독자적인 길을 가는 벤츠도 결국 터보 엔진을 만들고 모든 엔진을 터보엔진으로 바꾼다더니 이제 슬슬 나오고 있네요. 그런데 여기서 재밌는 점은 벤츠 CLS 63 AMG인데 5,500cc라는 겁니다.

원래 벤츠 CLS 63 AMG는 6,300cc인데 붙여진 모델명을 바꾸기 뭐하니 벤츠 CLS 63 AMG 그대로 가되 V8 트윈터보 5,500cc 엔진을 사용한 것 같네요. 그래도 벤츠 CLS 63 AMG의 엔진 성능은 올라갔는데 최대출력 525마력으로 향상되었고, 최대토크도 71.3kg.m으로 향상 되었네요. 연비도 8.2km/l로 훨씬 좋아졌습니다.

2011년형 벤츠 중 63 AMG 모델만 보니 CL 63 AMG와 CLS 63 AMG, 또 S-Class 63 AMG는 V8 트윈터보로 5,500cc이고, E-class 63 AMG와 C-class 63 AMG, 그리고 SL 63 AMG와 SLS AMG도 V8 6,300cc로 나뉘고 있는데 이것도 곧 바뀔 것 같습니다.

저는 회색 바디를 좋아하지만 벤츠는 검정색이 제일인 것 같네요. 벤츠 CLS 63 AMG 역시 검정색이 가장 잘 어울리는 듯 보이는데 회색은 뭔가 벤츠만의 묵직한 느낌을 가볍게 만드는 듯 해서 제 생각이지만 벤츠 CLS 63 AMG뿐 아니라 벤츠는 검정이 진리라 생각됩니다^^



벤츠 CLS 63 AMG 후면은 기존 모델보다 더 매끄럽네요. 기존 벤츠 CLS의 경우 가장 디자인이 떨어졌던 부분이 리어 램프였는데 이번 벤츠 CLS 63 AMG는 눈꼬리가 올라간 듯 보이는 게 아주 이쁘게 변화했습니다. 또 양쪽 머플러 팁이 두 개씩 있는 4개의 머플러도 전과는 다르고 머플러 팁이 네모난 것이 남성미를 느끼게 하네요.

모터쇼에서 본 2011년형 벤츠 CLS 63 AMG은 멀리서만 볼 수 있게 전시되어 있어 벤츠 CLS 63 AMG 실내 사진을 찍지 못한 것이 아쉽네요. 돌아다니는 벤츠 CLS 63 AMG 사진으로 살펴보면 내부역시 구형보다는 신형 벤츠 CLS 63 AMG가 카본 마감부터 스티어링 휠까지 훨씬 낫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벤츠 CLS 63 AMG보다 CL 63 AMG가 더 낫다고 보이는데 이번 2011년형 벤츠 CLS 63 AMG을 보며 디자인도 비슷해지고 실내는 더 나아진 것 같습니다. 가격 차이도 그렇고 CL이 더 위지만 저는 디자인이 먼저라 신형 벤츠 CLS 63 AMG가 더 끌리네요.
 
CLS Class 20대~30대의 중후반 까지 선호하는 디자인의 차량으로 드림카로 꿈꾸기에도 손색이 없어보일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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